2개월만의 포스팅 재개! 두둥!

무려 2개월동안이나 방치해 뒀던 패악을 저지르고 뻔뻔하게 돌아왔습니다. 핫핫.

보니까 최장기간 방폐기록이군요. 핫.핫.핫.

...뭐. 어차피 제가 포스팅하는걸 기다리는 사람도 없으니 상관없지만요.(히죽)



1. 연말 언럭키 종합 선물셋트?

매년 12월 31일에는 친구들과 함께 송년회를 합니다. 왠지 모르게 꼭 31일에 하게 되더군요.(매번 멤버는 바뀝니다만)

06년에는 한큐에 세 팀이나 약속이 몰리는 바람에 한팀은 캔슬하고 당일에 두탕을 뛰었던 기억이 나는군요.(05년이었나?)

07년에는 약속을 잡아놓고 하필 '까르네스테이션'을 간다길래 우리집에서 모였다가 까르네 갈때 빠졌었구요.

08년에는 나우누리 H모동 사람들과 함께(나우누리라니 안습. 말인즉슨 최소 알고 지낸지 5년 이상인 친구들) 모여서 놀기로 했죠. 연말연시에 집에서 뭔가를 만들고 있자니 눈물이 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알아뒀던 해물뚝배기집에 가기로 했었습니다. 며칠전부터 약속을 조율하고, 장소를 정했던 만큼 기대도 컸죠. 추위에 덜덜 떨면서 해물뚝배기집에 갔는데...

....갔는데....갔는데...


12/31~1/1 휴무


......뭐야 이거! 왜?! 31일같은 대목에 왜 쉬는데?! ;ㅁ;

어쩔수 없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재토의를 시작했습니다. 공덕 족발집에 가자, 집에서 닭이나 시켜먹자, 피자가 좋겠다등등..

결국 어딜 또 찾아서 가기가 귀찮아진 멤버들은(그렇습니다. 이 멤버들은 Natural Born 귀차니스트입니다.) 그냥 집에서 닭과 피자를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고기를 삶을까..라는 의견도 내봤습니다만, 친구들의 '안귀찮냐씹새야' '배고파십라' '그냥시켜먹어' 3단콤보로 격침되었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간식거리도 사서 눈누난나 집에 들어와서 닭과 피자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주문해놓고 20분쯤 뒤에 피자가 왔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는 피자를 안 먹습니다. 그래서 셋이서 피자 두판을 꾸역꾸역 먹고 있었죠. 다른 가게에서 주문했으니 배달시간에 좀 차이가 있겠거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왜?!


피자 두판을 셋이서 다 쳐묵쳐묵하는 동안 닭이 안와?!


닭집 나랑 다투자 투닥투닥.

결국 피자 두판을 다 먹고 세명이 '배불러씹라닭은언제와' 라고 뒹굴대고 있자니 그제서야 닭이 오더군요. 주문하고 한 1시간쯤 걸린듯 합니다. 하지만 닭이 왔을땐 이미 나머지 세명의 위장에는 피자가 꾸역꾸역 들어차서 '여기는 피자제국의 점령지다! 치킨연합에게 내 줄 영토따위 한뼘도 없다!'를 외치는 상황이었죠. 아십라. 따끈따끈김이올라오는치킨이튀김옷을입고날유혹하고있잖아엉엉힘내봐내위장엉엉.

...그러니까 배달부 나랑 다투자 투닥투닥.

그렇게 둘이서 피자 두판, 닭 두마리를 해치우고(...) 송년회를 끝냈습니다. 친구들을 배웅하고 책방에 들렀다가 집으로 왔는데 이상한게 보이는군요.


........어라? 친구놈이 샀던 치즈케익이 왜 저기 있지?!
(친구가 집에서 먹으려고 마트에서 샀었던 치즈케익)


.....바로 친구놈한테 엠에센으로 콜을 했습니다.

나 : 야. 너 치즈케익 집에 냅두고 갔다? ㅋ

친구 : 알아요. 십라. 그거 냅두면 상하니까 형이 먹어요. 엉엉.


.......어익후 친구 고맙네.



2. 신년 Present For Me.

신년도 됐고, 옥션 E머니도 생겼고, 마침 쓰던 MP3P도 고장났고 해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MP3P를 하나 질렀습니다. 지난번에 MP3P를 살때는 '그냥 싼거 하나 사서 대충 쓰다 고장나면 버리지' 라는 생각으로 싸구려를 하나를 질렀었는데, 고장은 안나는데(이번에 고장이 난 이유가 옷 세탁할때 호주머니에 넣고 냅다 세탁기에 돌리는 바람에..) 싸구려다 보니 사용이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래도 조금 고가의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원래는 디카로 찍어서 자랑질을 좀 할 생각이었는데. 이놈의 디카가 안 보이는군요. 아놔.

...근데 뭐랄까. Present For Me라는거.....해보니 참으로 씁쓸합니다 그려.



한줄요약. 알콜없는 연말연시 성공! 덕분에 뭔가 허전하다. 후.
by 카오리군 | 2009/01/07 23:45 | 헛소리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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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즈라엘 at 2009/01/07 23:51
죽은지 알았삼...
글치 않아도 문자도 씹길래
살아 있나 알아 보려고 전화를 해보려던 참이였는데...ㄲㄲㄲㄲ
Commented by 카오리군 at 2009/01/10 11:41
아잉. 언니 내가 폰에 신경 잘 안쓰는거 암시롱 ㄲㄲ
Commented by 카렌 at 2009/01/08 02:38
아이고 오랜만이고만-
Commented by 카오리군 at 2009/01/10 11:41
...얼마전에 아가씨 이글루에 리플도 남겼음둥!
Commented by 레아 at 2009/01/10 17:03
아놔 치즈 케이크...어디 염장 지르시나영
Commented by 카오리군 at 2009/01/16 19:33
부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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